룩의 한 끗을 채우는 가죽 장갑, 트렌드 분석부터 스타일링 가이드까지!

10초 안에 읽는 요약 기사

✓ 올겨울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레더 글러브'.
✓ 컬러, 길이별로 즐기는 가죽 장갑 스타일링 소개!

@ritamaslova_

계절과 트렌드를 조금씩 앞서 가는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룩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새로운 에센셜 아이템이 있다. 바로 가죽 장갑이다. 보온을 위해 마지못해 급하게 찾았던 겨울 장갑으로서의 기능이 아니라, 다양한 컬러와 길이, 소재로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레더 글러브 스타일을 눈 여겨보고 참고하자.

영원한 클래식, 블랙 레더 장갑

@je_dinn

@himmelreichnina

@sina.anjulie

가죽 장갑은 늘 보온성과 우아함 사이에 꼭 필요한 무엇이었지만, 올해 겨울은 다르다. 손이 시리지 않아도 꼭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가장 쿨하게 옷을 입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가죽 장갑을 낀 채 거리로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 그렇다고 새 장갑을 사기 위해 달려갈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법한 검은 가죽 장갑 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한 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블랙 장갑은 거의 모든 컬러를 완전하게 소화하지만 블랙 또는 어두운 브라운 계열의 의상에 매치하면 실패란 있을 수 없다. 무채색으로 통일할 경우 안정감 있는 윈터 룩이 완성되기 때문. 밝은 베이지나 아이보리 계열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착장에 블랙 레더 장갑을 더해도 좋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스타일이 마치 의도적인 쿨함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손목과 소매 사이에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끗 차이 촌스러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무채색에 더하는 신선함, 블루 레더 장갑

@ritamaslova_

@adelyakaspanova

올해 ‘장갑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손끝에서 생기를 더할 수 있도록 비비드한 컬러를 뽐내는 컬러 가죽 장갑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이 전에 눈에 띈 적 없는 밝고 비비드한 컬러의 스카이 블루 컬러 장갑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 특징이다. 두툼한 패딩과 레더 팬츠, 부츠로 소재에 변화를 주되 브라운 컬러로 통일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한 리타 마슬로바는 밝은 형광에 가까운 블루 컬러 레더 재킷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 레더 롱 코트로 슬림하고 무게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한 아델리아 카스파노바 역시 옅은 파스텔 톤 스카이 블루 레더 장갑을 택했다. 무채색 위주의 스타일에 경쾌함을 더하고 싶을 때 참고할 것.

세련되고 우아한, 레드 브라운 장갑

@alexcrpn

@lara_bsmnn

블랙과 브라운 컬러는 지겹고, 지나치게 눈에 띄는 컬러 레더 장갑 또한 손이 가지 않는다면 레드 계열의 레더 장갑을 선택해 보자. 브라운 컬러 트렌드인 이번 시즌 아우터와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조화롭되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 그 외에 화이트와 아이보리, 베이지 계열의 밝은 아우터와 매치했을 때는 포인트 컬러가 되어줄 수 있으며 블랙과 그레이 같은 흔한 윈터 아우터와의 조합에서도 쉽게 밸런스를 이룬다. 톰보이 무드의 슈트 룩을 귀엽게 코디한 알렉시아 샤르핀의 레드 레더 장갑과 옐로우 계열의 컬러 재킷에 레드 글러브를 택한 라라 버드만 역시 레드 글러브와 레드 스커트를 매치해 센스 있는 코디를 선보였다. 의외로 블랙보다 매치가 쉬운 컬러이니 올 겨울 내내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우아하고 쿨한, 롱 레더 장갑

@sviridovskayasasha

@ritamaslova_

컬러 레더 장갑 못지않게 새롭게 대세로 떠오른 패션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롱 레더 장갑이다. 실용성을 넘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이 아이템을 선택할 때는 컬러 대비와 액세서리 매치에 집중하면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한 레더 장갑 스타일을 선보인 리타 마슬로바는 올리브 그린 레더 장갑을 선택하며 감각적이고 스마트한 연출법을 보여주었다. 톤 다운된 무채색 의상과 어울리는 올리브 그린 컬러의 레더 장갑은 의상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아이템. 대신 선명한 레드 컬러의 백을 선택하여 손에 듦으로써 지루하지 않은 패션을 완성했다. 실키한 카키 드레스에 숏 퍼 재킷을 매치한 인플루언서 사샤 역시 브라운 계열의 롱 레더 장갑을 매치하고 그 위에 볼드한 골드 뱅글을 더해서 많은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고도 감각적으로 드레스업 한 룩을 완성했다. 연말 파티 장소에 참석할 일이 있다면 이들이 선택한 롱 레더 글러브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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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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