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 이겨서 영구 까방권을 얻은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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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 이겨서 영구 까방권을 얻은 제독

시보드 2025-11-17 09:2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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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그라스(François Joseph Paul de Grasse)



1734년 몰타 기사단 갤리선 소위로 군복무 시작


1740년 프랑스 해군 입대


1754년~1763년 까지 인도양 함대에서 복무


1759년 함대 사령관으로 승진하여 대서양과 카리브해에서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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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해군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는 잘 수행했으나 뛰어난 지휘관은 아니었으며 함대함 전투로 영국해군을 이긴 적은 단 한번 빼고 없음


오히려 카리브해에서 후드, 로드니한테 개쳐맞고 함대를 두번이나 말아먹는 수모를 겪고 포로로 잡힘. 



이 패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거의 역적으로 몰림. 그래도 본인이 군사재판 신청해서 무죄판결 받아냄.


하지만 군경력은 끝장났고, 패장 취급 당해서 20세기 초반까지도 프랑스 해군 함명으로 쓰이지 않았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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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단 한번의 전투가 체서피크만 해전



이것도 사실 본진에 있던 함대 다 끌고 나와서 연안 봉쇄중이던 분견대를 쪽수로 밀어붙여 박살낸 거라서 딱히 머리 써서 이겼다고 보기엔 힘듬. 그냥 타이밍 올인해서 이긴 거임.


하지만 이 전투로 네임밸류가 압도적으로 상승했고, 그 덕분에 포로로 잡혔을 때 영국에서 무수한 악수의 요청을 받음. 심지어 런던에서 조지 3세랑 1:1로 대담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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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미국에서는 프랑스보다 더 열렬하게 빨아줌. 함대 말아먹었던 뭐던 나라 구해준 인물이니 안 빨 수가 없음.


이 양반 후손들도 프랑스보다는 미국으로 이민 와서 대성함




미해군과 프랑스 해군은 오늘날까지도 그라스 데이(Grasse Navy Day)라는 행사를 여는데, 미해군 유럽-아프리카 함대 참모총장이 포함된 사절단이 항상 참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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