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은 새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다.
에녹은 최근 앨범 커버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잇달아 공개하며, 오는 23일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Mr. SWING’의 베일을 벗겼다.
이번 앨범은 레드·블랙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레드 버전에는 스탠딩 마이크를 잡은 손끝에서 빛을 내뿜는 에녹의 옆모습을, 블랙 버전에는 올 블랙 슈트와 중절모로 클래식한 무드를 드러낸 에녹의 포즈를 담아 시선을 끈다. 앨범 구성 역시 두 버전의 색감을 그대로 살려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꽃놀이’와 ‘Mr. SWING’을 비롯해 ‘사랑 참 이별 참’, ‘다시 만날 때까지’, ‘사랑은 마술처럼’ 등 총 7곡이 담겼다. 여기에 고영환 프로듀서가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견인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에녹은 타이틀곡 ‘Mr. SWING’과 수록곡 ‘사랑 참 이별 참’의 작사에 직접 참여,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뮤지컬과 트로트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뮤트롯 신사’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답게, 이번 앨범은 에녹의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내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한 에녹은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형 작품을 통해 확고한 존재감을 다졌다. 최근에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 활동 영역을 넓히며 또 다른 전성기를 쓰고 있다. 현재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그는 12월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공연과 내년 2월 일본 니혼바시미츠이홀 단독 콘서트 준비까지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에녹의 새 미니 앨범 ‘Mr. SWING’은 오는 11월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예약 판매는 이미 온라인 음반몰에서 진행 중이며, 수록곡들은 11월 29~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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