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김준일이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67-57로 승리하며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를 견인한 선수는 라건아도 닉 퍼킨슨도 아닌 김준일이였다. 김준일은 24분 58초 출전해 올 시즌 최다득점인 18득점과 함께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야투 성공률은 60%(15개 중 9개)였다.
가스공사는 시즌 4번째 승리를 올렸음에도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김준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 모두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다들 참아내고 궂은 일을 하나씩 해내며 경기를 풀어나가려 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거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단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지만 밝게 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준일은 이날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라건아와 호흡이 좋았다. 이에 "건아가 많이 봐준다고 해서 자신감 있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전에 건아와 호흡을 잘 맞출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못했다. 감독님께서 자신감 있게 하라고 하신게 크게 작용한거 같다"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시즌 중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수차례 보였다. 수비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경기당 실점 78.7점, 턴오버 10.1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수비리바운드는 28.5로 10위이다. 파울은 19.1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날 57실점으로 현대모비스를 꽁꽁 묶었다. 이에 관해 "선수들 모두 간절하게 맡은 매치한테 주지않고 도와주자고 했다. 오늘 경기에서 쉬운 실점하지 말자는 약속을 잘 지킨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라운드들어 3승 3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김준일은 "감독님이 언급한 약속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시즌 치르는 동안 약속을 어기는 플레이가 많았는데 하나씩 지켜나가다 보니 상승세를 타고 있는거 같다.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2라운드에서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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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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