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후순위채 인수 등 기업 활동 장애 최소화 총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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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후순위채 인수 등 기업 활동 장애 최소화 총력”(상보)

이데일리 2025-11-16 16:1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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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한미 관세 협상을 매듭지은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재계와 만나 “정부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정말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른쪽부터)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사진=연합뉴스)
superdoo82@yna.co.kr/2025-11-16 14:56:0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게 친기업, 반기업 이런 소리하는 데 그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4일 발표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후속 투자와 협력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기업과 정부 간 후속 이행과 투자 계획 조율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다”면서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고 이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첨병은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힘 있게 전 세계를 상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최소한 이 정부에서는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을 하는데, 그 걱정들은 없도록 여러분들이 잘 조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급적이면 국내 투자에 지금보다는 좀 더 마음 써 주시고, 특히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균형발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방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도록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대미 금융 투자 또는 금융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그 부분을 우리 정부 측하고 잘 협의해서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세금 깎아 달라’ 이런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하긴 한데, 세금을 깎아가면서 사업을 해야 될 정도면 사실 국제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그게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국내 재정 수요도 감당을 해야 되고 그런 것보다 여러분께 정말 필요한 게 제일 큰 게 규제 같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예를 들면 규제 완화 또는 해제·철폐 중에서 가능한 것 어떤 게 있을지를 실질적으로 좀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제가 신속하게 정리해 나갈 것”이라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것이고, 어떤 재정 투자도 마찬가지고 R&D(연구개발) 또는 위험 영역에 투자해서 우리 재정이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우리가 인수한다든지 해서 손실을 우선순위로 감수한다든지 이런 새로운 방식들도 저는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모범적인 투자를 강하게 할 수 있도록 그런 방식도 동원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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