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 협상과정에서 가장 애 많이 쓰신 건 기업인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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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 협상과정에서 가장 애 많이 쓰신 건 기업인들”(상보)

이데일리 2025-11-16 16: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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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관세협상을 매듭지은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재계 회장들과 만나 “이번 한미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계셨겠지만, 가장 애를 많이 쓰신 분들은 여기 계신 기업인들”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 공동 대응한 사례는 없었던 것 같다”며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4일 발표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후속 투자와 협력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기업과 정부 간 후속 이행과 투자계획 조율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협상이었으면 어떤 결과가 나더라도 즐거운 일이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국제 질서 변화에 따라 우리가 수동적으로 응할 수밖에 없는 협상이었다”며 “좋은 상황을 만들기보다는 나쁜 상황을 막는 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도 있었고, 방어를 아주 잘 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른쪽부터)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사진=연합뉴스)
superdoo82@yna.co.kr/2025-11-16 14:56:0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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