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수능…정시 국어 의존도 상승, 수시 논술 응시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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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수능…정시 국어 의존도 상승, 수시 논술 응시율은 하락

경기일보 2025-11-16 16:1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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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수능 사회탐구 영역 응시 비중.
연도별 수능 사회탐구 영역 응시 비중.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 표준점수가 수학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어 성적이 정시 모집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과목별 전체 응시생 중 자신의 상대적 서열을 측정하는 표준점수는 난이도와 비례해 총점이 증감하는데, 이번 수능은 국어 체감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149점, 수학은 137~142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만점자가 수학 만점자보다 훨씬 유리한 상황이 됐다”며 “정시에서는 국어 성적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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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제30지구 제17시험장인 수원특례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사탐런’(자연계 학생의 사회탐구 영역 응시) 광풍으로 전체 응시생의 77.3%가 사탐에 몰린 탐구영역 점수도 정시 합격 여부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됐다.

 

사탐 과목은 동점자가 속출이, 과탐은 응시생 대폭 감소와 의대 지망생 등 최상위권 경쟁이 겹치면서 등급컷조차 예측이 어려워져서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어와 사탐런 현상이 대학 수시 모집 논술 전형 응시율 하락을 불렀다는 관측도 나왔다.

 

수시 전형에 최종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필요한데, 등급컷 확보에 실패했다고 판단한 수험생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만기 유웨이 입시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이후 대학별 논술고사 응시율이 예년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며 “영어와 탐구영역으로 최저기준을 충족하려 했던 수험생들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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