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불법행위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17∼31일 소방본부 19개 조사반 39명을 꾸려 공동주택 총 34개 단지를 점검했다.
강원소방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여부와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단속 결과 34곳 중 5곳에서 총 10건의 불량사항이 확인돼 도 소방본부는 조치명령을 내렸다.
주요 지적 사항은 피난계단·피난통로에 일시 보관 물품 적치, 자동화재탐지설비 경종 불량, 옥내 소화전 펌프 누수 등이었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피난시설은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생명의 통로"라며 "불법 적치물 단속과 시설 관리 컨설팅을 지속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동주택 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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