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스타 발언 논란에 “팬들께 상처…제 불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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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스타 발언 논란에 “팬들께 상처…제 불찰” 사과

경기일보 2025-11-15 15:3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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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5를 찾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5를 찾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과거 승부조작 혐의로 퇴출된 마재윤 전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언급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정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려 “추억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언급해 팬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잘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앞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날렸던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홍진호, 마재윤, 박성주 선수들이 생각난다”며 “이 선수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실제로 은퇴 후 진로가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승부조작 사건으로 2010년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퇴출된 마재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정 대표는 사과문에서 자신이 17대 국회에서 ‘게임산업진흥법’을 대표발의한 당사자이며, 꾸준히 e스포츠 제도화와 육성을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고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마음에서 과거 선수들을 떠올리다 부지불식간에 큰 실수를 했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민주당에는 게임발전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잘 듣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정부의 문화정책을 언급하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방향으로 게임 산업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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