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남자복식·신유빈과 혼합복식서 괄목할 성적 내
(광명=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 복식 종목에서 최고의 '황금 콤비' 파트너로 꼽히는 임종훈(28·한국거래소)이 화촉을 밝힌다.
임종훈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 4층 블리스돔에서 동갑내기인 직장인 홍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일본 T리그 경기에 참여 중인 임종훈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신부 홍씨를 만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임종훈은 올해 12월 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에 이어 내년 1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어 2월에 신혼여행을 하고 올 계획이다.
임종훈은 한국 복식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꼽힌다.
임종훈은 지난 7월 같은 팀 후배 안재현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최상위급 대회인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듀오인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조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대회와 첸나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올해 WTT 시리즈 3관왕이다.
임종훈-안재현 콤비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에 랭크돼 있다.
임종훈은 또 작년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는 WTT 류블라나·첸나이·자그레브 등 3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WTT 미국 스매시와 유럽 스매시 때는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잇달아 막혀 2회 연속 준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다.
임종훈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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