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최우식과 정소민이 달콤한 로맨스와 전 약혼자의 폭로 기자회견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우주메리미' 11화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일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 약혼자 서범준(김우주 역)이 위장 신혼을 폭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예고, 위기감을 극대화했다.
이날 ‘우주메리미’ 시청률은 전국 기준 최고 9.9%, 수도권 8.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2.76%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6주 연속 금요미니시리즈 1위와 동시간대 전채널 전 프로그램 1위라는 기록도 이어갔다.
극 중 우주는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하도록 사주한 사람이 고모부 한구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였다. 한구는 공소시효를 내세워 도발했지만, 우주가 확보한 블랙박스 증거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며 한구는 사형 선고를 받게 돼 통쾌함을 안겼다. 이후 우주는 메리와 함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이제 다 끝났어요”라고 고백했고, 메리는 “제가 이 사람 책임지고 행복하게 할게요”라며 다짐했다.
한편, 우주와 메리는 경품 때문에 위장 결혼을 했음을 고백하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우주의 할머니 고필년(정애리 분)은 의식을 회복했고, 우주의 고모 김미연(백지원 분)은 남편 한구의 범죄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우주는 고모를 용서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달달한 신혼 분위기도 잠시, 전 약혼자의 폭로 예고는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급히 모여드는 기자들과 “중견 그룹 후계자의 파렴치한 행태를 고발하고자 합니다”라며 기자회견을 여는 전 약혼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심장을 조였다. 엔딩에서는 우주와 메리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우주메리미’ 12화는 1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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