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도 구조도 불가…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끔찍한 현실('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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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도 구조도 불가…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끔찍한 현실('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컬처 2025-11-15 00:00:00 신고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두 차례 범죄 실태 폭로에 이어 세 번째 취재를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캄보디아로 떠난 청년들이 겪은 비극과 그들을 삼켜버린 범죄단지의 실체가 공개된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대학생 박준우(가명) 씨는 지난 7월 17일 박람회 참석을 이유로 출국했지만, 행선지는 캄보디아였다. 가족에게는 곧 돌아올 것이라고 안심시켰지만, 연락은 점점 끊겼다. 몇 날 후 연결된 전화에서 들린 것은 낯선 조선족 남성의 거친 목소리였다.

“네 동생이 통장 팔러 왔는데 우리 돈 못 찾았어. XXX, 돈 다 받아 처먹었는데 돈까지 훔쳐 가냐?”

준우 씨 가족은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곧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출국한 지 3주가량 지난 8월 8일, 준우 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준우 씨는 몸에 출혈이 심했고, “살려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그는 캄보디아 외곽 보코산의 범죄단지에서 감금과 폭행, 마약 강요까지 당한 끝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정부의 문제제기로 단속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한국인이 범죄단지에 머물고 있다. 제작진에게 SOS를 보낸 한 탈출자는 중국인 관리자들의 추격을 피해 숨어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인터폴 적색 수배 명단에 올라 있는 범죄단지 내부자도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충격적인 범죄 실태를 고백했다. 그는 “몸이 너무 안 좋아 한국으로 돌아가 죗값을 치르고 싶다”며 내부의 참상을 공개했다.

청년들을 덮친 범죄의 실체와, 왜 이곳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운지 그 이유는 15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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