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의 반전 넘치는 한국살이가 첫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국 생활에 완벽 적응한 제시 린가드의 일상과 ‘박테리우스’를 벗고 ‘테리우스’로 다시 태어난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밤늦게 훈련을 마친 린가드가 K-뷰티 아이템들로 가득한 뷰티숍을 찾아 쇼핑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 등장한 린가드를 본 키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고, 자연스럽게 장바구니를 집어 드는 그의 모습에 박나래는 “저거 든 거 보니까 자주 온 거야~”라며 감탄한다.
가장 먼저 린가드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마스크팩 존. 그는 차분하게 제품을 고른 뒤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담는다. 이어 직원 추천으로 아이 마스크와 페이스 크림까지 테스트하며 만족감을 드러내고는 “듀 개! 듀 개!”를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
코드 쿤스트는 “내가 보는 장면이 맞는 거냐”고 신기해하고, 기안84는 “어벤져스가 김밥집에 있는 느낌”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전현무가 “AI 영상 아닙니다”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폭소케 한다. 이처럼 완전히 ‘K-패치’된 린가드의 일상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개그맨 임우일은 절친 홍윤화의 가게 오픈을 돕기 위해 망원동 전통시장을 찾는다. 장보기 전 들른 분식집에서 떡볶이, 김밥, 어묵, 튀김으로 배를 채우던 중, 임우일이 “내가 사줄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평소 촬영장에서 받은 테이크아웃 커피도 아껴 마실 정도로 절약정신이 투철한 그였기에 홍윤화는 “진짜야?”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한다. 임우일은 “그동안 윤화가 많이 챙겨줬잖아. 이제 그 정도는 베풀 수 있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임우일이 1만 2000원을 시원하게 결제하자 홍윤화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고, 임우일은 “제 선행이 계속됩니다”라며 뿌듯해한다. 이에 전현무는 “저걸 선행이라고 해요?”라고 받아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무무는 천사야, 옥황상제야”라며 놀림 섞인 응원을 더했다.
한국생활에 찰떡같이 적응한 제시 린가드와 임우일의 ‘계속되는 선행(?)’은 1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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