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의장후보 경선 '뇌물공여' 의원들 '출석정지 30일'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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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장후보 경선 '뇌물공여' 의원들 '출석정지 30일' 징계

경기일보 2025-11-14 21:0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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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전경.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시의회가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시의원 2명에 대해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A의원 등 2명에 대한 징계를 이 같이 의결했다.

 

앞서 A의원 등은 지난해 6월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수십만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잡화류를 선물로 제공한 혐의로 9월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A의원의 부탁을 받고 선물을 전달한 다른 시의원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의원은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자 올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한편 A의원 등의 선물을 전해 받은 동료 시의원은 포장을 풀어보지도 않은 채 A의원 측에 돌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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