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터 지롤라미(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현대 아반떼 N TCR)가 마카오 서킷에서 가장 빨랐다.
14일(이하 현지시각) 마카오 기아 서킷(길이 6.12km)에서 열린 제72회 마카오 그랑프리 2025 금호 FIA TCR 월드 투어 최종전 예선은 지롤라미가 2분28초640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30분 동안 진행된 Q1은 디펜딩 챔피언인 노버트 미켈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현대 아반떼 N TCR)가 2분29초446으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곧 팀메이트인 미켈 아즈코나가 2분28초634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이후 종료 13분여를 남기고 라이언 맥밀란(HMO 커스타머 레이싱 플라이 Ltd, 현대 아반떼 N TCR)이 미끄러지며 안전 펜스에 추돌해 멈춰서면서 적기가 나온 후 구난작업이 진행됐다.
재개된 예선은 아즈코나가 2분28초610으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1위로 Q1을 마감시켰다. 미켈리즈에 이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인 얀 엘라셰어와 산티아고 우르티아, 테드 비요크(Cyan레이싱 링크 & 코, 링크 & 코 03 FL TCR), 지롤라미 등의 순으로 Q2에 진출했다.
15분 동안 진행된 Q2는 아즈코나에게 악재가 닥쳤다. 코스에서 보호벽과 약간 부딪히며 조수석쪽 뒷바퀴에 충격이 전달됐다. 다행히 피트로 돌아와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를 하느라 시간이 지체됐고 그 사이 엘라셰어가 2분28초947로 톱 타임을 찍었다. 비요크가 0.361초차 뒤진 2분29초308로 뒤를 따랐다.
하지만 체커기가 나오기 전 마지막 어택을 한 지롤라미가 2분28초640으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로 올라서며 엘라셰어를 밀어냈다. 엘라셰어와 비요크에 이어 이그나시오 몬테네그로, 에스테반 구에리에리(GOAT 레이싱, 혼다 시빅 타입 R FL5 TCR), 아즈코나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2025 금호 TCR 월드 투어 최종전 1차 결선은 다음날인 15일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