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한테 특훈 받은 그의 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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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한테 특훈 받은 그의 최후는?

디컬쳐 2025-11-14 16:10:00 신고

▲ 뮤지컬 <#0528> 공연 모습 / 포커스테이지 제공


뉴욕의 한 아파트 528호에 불이 나는 바람에 하필 이날 대형 뮤지컬 오디션에 붙은 브랜든과 도리스가 유명을 달리한다.

귀신 나오는 집이라는 소문 때문에 계속 세입자가 바뀌는 상황에서 새로운 세입자 에기가 입주한다.

둔한 건지 긍정적인 건지, 귀신이 된 브랜든과 도리스가 담요를 공중에 띄우자 “브로드웨이는 역시 다르다”며 나는 양탄자 운운하며 좋아한다.

13년 만에 강적을 만난 브랜든과 도리스가 안 되겠다 싶어 자기들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하지만, 이 집보다 싼 집이 없다며 절대 이사할 수 없다며 에기가 버틴다. 브랜든과 도리스 역시 이 집을 벗어날 수 없기에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

그러다 우연히 에기가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걸 안 도리스와 브랜든이 특별훈련을 해준다. 그러나 까칠한 도리스 때문에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

브랜든의 중재로 특훈이 계속되고, 에기가 드디어 오디션을 보지만, 조명이 비추자 옛 기억이 떠올라 트라우마 때문에 오디션을 망친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도리스랑 브랜든이 신박한 방법으로 특훈을 하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는다.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무대 위에서 끼를 한껏 뽐내면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이 맛에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이도 많을 것이다.

뮤지컬 <#0528>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보면 좋은 작품이다. 매번 오디션에 떨어지는 에기의 모습과 그런 에기를 훈련시키며 보람을 느끼는 브랜든과 도리스의 모습을 통해 어쩌면 본인이 나아갈 길을 찾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B급 정서를 표방하지만, 진지할 땐 진지하면서 메시지도 담고 있다.

또 13년 전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진짜 이유가 드러나면서 반전 재미보다는 찡함을 선사한다.

중국 원작의 뮤지컬 <#0528>은 내년 1월 11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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