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SUV인데 움직임은 하이퍼카… YU7 GT가 보여준 ‘이상한 속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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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SUV인데 움직임은 하이퍼카… YU7 GT가 보여준 ‘이상한 속도감’

더드라이브 2025-11-14 16:03:27 신고

▲ 샤오미 YU7 GT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주변에서 샤오미가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는 고성능 전기 SUV ‘YU7 GT’ 테스트 카가 목격됐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고급 전동 SUV 라인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YU7 시리즈 중에서도, 이번 GT 모델은 최상위 퍼포먼스를 목표로 한 플래그십 버전으로 추측된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약 986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테슬라 모델 X·모델 Y를 넘어서는 수준은 물론, 일부 하이퍼카에 근접하는 성능까지 염두에 둔 개발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 샤오미 YU7 GT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초기에는 ‘YU7 울트라’라는 명칭이 언급되었으나, 독일 현장에서 촬영된 차량에는 ‘YU7 GT’ 로고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중국 내에서 YU7 기본 모델과 고급 사양이 판매 중인 만큼, GT는 그 정점에 서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실루엣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고성능 SUV임을 드러내는 강화된 디자인 요소와 주행 성능 중심의 디테일이 다수 적용됐다.

▲ 샤오미 YU7 GT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특히 측면에서는 기존 모델 대비 확장된 와이드 휠 아치가 특징이다.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RS 하이퍼포먼스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펜더를 확장했으며, 타이어에는 샤오미 OEM을 의미하는 전용 XM 코드가 새겨져 있다. 에어로다이내믹이 개선되고, 해치 상단의 소형 윙, 덕테일 스타일의 새로운 리어 립 스포일러, 대형 프런트 스플리터, 프런트 휠 뒤쪽의 에어 아웃렛 등이 적용돼 고속 주행 안정성과 냉각 효율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제동 장비도 주목받고 있다. 21인치 휠 내부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탑재됐으며, 전륜 6피스톤·후륜 4피스톤 구성에 별도 주차 브레이크용 캘리퍼까지 갖춘 ‘고출력 SUV’다운 사양이다.

▲ 샤오미 YU7 GT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현재 판매 중인 YU7 최상급 모델 ‘YU7 맥스’는 듀얼 모터 기반 시스템 합산 출력 690마력, 101.7㎾h 배터리, 제로백 가속 3.2초의 성능을 내는 것을 감안하면, GT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가 이미 SU7 울트라에 탑재해 화제가 된 트라이 모터 시스템은 1480마력 이상, 제로백 1.9초라는 하이퍼카급 성능을 보유한다. 또한 뉘르부르크 루프에서 기록한 7분 04초 957의 랩타임은 EV 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 샤오미 YU7 GT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만약 YU7 GT가 해당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면, 제로백 2초 이하로 뉘르부르크링 내 최강 SUV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샤오미는 YU7 GT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이나 출시 시기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연이어 포착되는 테스트 차량과 개발 패턴을 고려할 때, 차기 전기차 행사 또는 중국 내 주요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 샤오미 YU7 GT 스파이샷 <출처=APOLLO NEWS SERVICE>

YU7 GT가 등장할 경우, 기존 유럽 고성능 SUV 강자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경쟁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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