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강태오가 홍수주와 접선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3회에서는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좌의정의 여식 김우희(홍수주 분)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이 펼쳐진다.
세자 이강은 세자빈을 떠나보낸 뒤 홀로 궁궐을 지켜왔다. 대신들의 끊임없는 국혼 압박 속, 금혼령이 내려졌지만, 사실상 좌상 김한철(진구 분)이 자신의 딸을 세자빈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태. 이에 이강은 ‘어세좌’(어차피 세자빈은 좌상 여식)라는 능청스러운 한 마디로 상황을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강의 마음은 여전히 세자빈에게 머물러 있고, 김우희 역시 이강에게 호감을 갖지 않은 상황. 게다가 그녀의 정인인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과의 인연 때문에 국혼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여기에 세자의 장인어른 자리를 노리는 김한철의 압박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더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달빛 아래 마주한 이강과 김우희는 서로의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돌 법도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냉랭한 대화만 오갈 예정이다.
또한 심부름꾼 신분으로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 박달이(김세정 분)도 두 사람의 만남을 우연히 목격한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로맨스처럼 보이는 이강과 김우희의 돌발 행동에 박달이는 당황을 감추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를 너무도 싫어하는 강태오와 홍수주,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김세정의 얽히고설킨 삼각 관계는 오늘(14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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