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이 막 성장할 무렵, 5N이라 불리며 업계를 선두한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N으로 시작하는 다섯 곳의 게임사.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네오위즈였죠. 시간이 흐르고 이 중 넥슨과 넷마블, 엔씨 세 곳이 나머지 둘과 차이를 벌리며 3N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10년 이상 시간이 지난 가운데,
최근에는 3N 구도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가 치고 올라온 것을 제외하고도 말이죠.
한편, 엔씨는 수많은 시도가 모두 실패한 후 오직 아이온 2 하나만 바라보며 수면 위에서 헤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캐시카우였던
리니지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었고, 여러 시도를 한 신작들은 실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을 보면 넥슨은 약 3조 3,400억 원(원화환산), 넷마블은 2조 375억 원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엔씨소프트는 1조 1,027억 원으로, 넥슨의 3분의 1 이하, 넷마블의 절반 수준입니다. 게임대상의 경우 2012년 블레이드앤소울 대상 이후 13년간 후보 등록도 하지 않고 있어 논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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