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는 팔공산 자락과 금호강이 흐르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다. 이곳에는 고즈넉한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배어 있고, 현대적인 감각의 카페와 미식 공간이 공존하여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깊어가는 가을,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찾는 이들에게 경산은 가볼 만한 곳이다.
팔공산갓바위 —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사색의 공간
와촌면 대한리에 위치한 팔공산갓바위는 정식 명칭이 관봉 석조여래좌상인 불상이다. 이곳은 정성껏 소원을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한다. 특히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갓바위 앞 전망대에 서면 팔공산 자락의 웅장한 봉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더웨이투커피 — 액자 같은 풍경을 담은 모던한 카페
압량읍 신대리에 자리한 이곳은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전시관 같은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밝은 톤의 벽재와 따뜻한 우드톤의 조화는 공간에 개방감을 더하며, 천장까지 닿는 창문 너머로는 초록 식물과 맑은 가을 하늘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와 다채로운 베이커리를 즐기며 한적한 압량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주주택 경산 본점 — 별이 보이는 고택 개조 카페
하양읍 부호리의 38년 된 주택을 개조한 이 카페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낮에는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하며 향긋한 커피를 마시고, 밤에는 망원경을 통해 별, 달, 목성, 토성 등 천체를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디저트와 음료는 방문객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파라글로우 — 유니크한 북유럽 감성 브런치 카페
진량읍 대원리에 위치한 파라글로우는 유니크한 북유럽 감성을 담아낸 카페다. 이곳에서는 향긋한 커피와 함께 신선한 베이커리, 브런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시원하게 트인 뷰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해쉬 — 풍성한 맛과 양으로 승부하는 양식당
대동에 자리한 해쉬는 양 많고 맛있는 양식 요리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곳이다. 매일 직접 끓이는 파스타 소스와 신선하게 손질하는 좋은 품질의 목살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여 깊은 맛을 낸다. 꾸덕한 크림 파스타부터 풍미 가득한 토마토 소스 파스타까지, 수준 높은 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데이트 코스나 가족 외식 장소로 방문하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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