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파주시는 서울 북서부에 자리한 도시다. 임진강을 따라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며, 역사 유적지와 함께 현대적인 예술 공간, 자연 친화적인 명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을에는 높은 하늘 아래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져 여유로운 나들이를 계획하기 좋은 파주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헤이헤이 — 넓은 공간에서 즐기는 디저트와 커피
파주시 검산동에 위치한 헤이헤이는 총 400평 규모의 공간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더불어 풍성한 마당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디저트와 깊은 향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매장을 가득 채우는 은은한 커피 내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알맞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 임진강 너머 북녘 땅을 바라보는 평화의 공간
탄현면에 자리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북녘 땅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전망대에 서면 드넓게 펼쳐진 강변 풍경과 더불어 고요한 사색에 잠기게 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분단 현실에 대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버터킹빵공장 — 제과 기능장의 손길로 빚어낸 달콤한 베이커리
파주시 신촌동에 위치한 버터킹빵공장은 제과기능장이 매일 직접 빵을 굽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킹콩브레드는 7가지 견과류와 시나몬 시럽의 조화가 돋보이며, 소금빵과 호박마차 등 다양한 종류의 빵과 음료가 준비돼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넓은 공간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갓 구운 빵 냄새가 은은하게 퍼진다. 파주 롯데아울렛과 인접하여 쇼핑 후 들르기에도 좋고,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소울원 — 자연의 예술을 만나는 고즈넉한 정원
탄현면에 자리한 소울원은 분재와 정원수, 정원석이 어우러진 식물원이다. 20여 년간 가꾼 아름다운 정원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한다.
굽이굽이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독특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사색에 잠기거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다. 푸른 잎사귀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 아래, 자연이 주는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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