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의 마음으로 무대와 호흡하다”…최민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3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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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의 마음으로 무대와 호흡하다”…최민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3개월 대장정 마무리

뉴스컬처 2025-11-14 10:20:47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연극 무대에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뜻깊은 작별을 고했다.

최민호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신입 언더스터디 ‘밸’ 역으로 열연, 훈훈한 비주얼과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 탄탄한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무대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까지 각별한 의리로 참여한 최민호는 ‘연습실 붙박이’라 불릴 만큼 연습에 몰두했다. 그는 동료 배우와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사전에 합을 맞추는 등 세심한 준비를 거듭했으며, 매 장면마다 새로운 시도와 연출로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

연일 이어진 호평과 높은 티켓 판매율은 그가 보여준 집중력과 에너지를 방증했다. 특히 대학로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하며 가요계와 브라운관에 이어 연극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최민호는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이 됐다. 마지막까지 순수한 ‘밸’의 마음을 지키고 싶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꿈 같은 일이 이뤄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동료 배우 박근형, 김병철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최민호는 끝으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제 인생에서 ‘기다림’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만든 소중한 작품이다. 막을 내리게 돼 복잡한 감정이 있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객석을 꽉 채워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솔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최민호 스틸. 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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