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해킹 피해로 삭제됐던 개인 채널을 3일 만에 되찾았다.
13일 한혜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채널이 복구됐다. 빠르게 조치해 주신 유튜브코리아와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복구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나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채널이 정상화되며 86만 명이 넘는 구독자도 그대로 유지됐다.
앞서 10일 새벽 한혜진의 채널에서는 평소 업로드되던 콘텐츠와 무관한 코인 관련 라이브 방송이 갑작스레 송출됐다. 이후 채널이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메시지와 함께 삭제되며 해킹 피해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한혜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당 방송은 저나 채널 제작진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송으로 저희가 송출한 콘텐츠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혹시라도 그 방송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채널이라 너무 황망하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SIFAC)으로 데뷔한 한혜진은 뉴욕, 밀라노 등 해외 패션 시장까지 무대를 넓히며 국내를 대표하는 톱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후 KBS Joy ‘연애의 참견’, MBC ‘나 혼자 산다’, Mnet ‘내 안의 발라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재 그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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