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배우 김정난이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져 크게 다쳤던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 찐동생 윤세아, 처음 밝히는 인생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정난은 절친한 배우 윤세아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나누던 중, 최근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놨다.
대화를 나누던 김정난은 윤세아에게 “며칠 전에 나 정말 크게 다쳤다. 혹시 어디 시술받은 것처럼 보이지 않냐”고 말을 건넸고, 윤세아는 “얼굴이 좀 탱탱해져서 요즘엔 아래로 땡기는 시술도 있나 했지”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김정난은 “일주일 전 갑자기 실신했다. 정말 세상 떠날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침실 옆을 지나가다가 정신을 잃었고, 쓰러지면서 협탁 모서리에 턱을 그대로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마리야, 엄마 여기까지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며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긴장·피로·통증 등으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김정난은 응급상황 직후를 떠올리며 “턱뼈가 만져지는 순간 눈물이 줄줄 났다. 119에 신고해 구급차로 병원에 갔고, 혹시 뇌출혈이 생겼을까 봐 CT와 X-ray까지 모두 찍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후유증은 없었으나 “정형외과에서 상처 부위를 봉합했고, 일주일이 지나 어제 실밥을 제거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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