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가수 성시경의 사기 피해 고백에 이어, 자신 역시 활동 중 가까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12년 우정을 돌아보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미자는 개인 채널 ‘미자네 주막’을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연예 활동을 이어오던 과정에서 겪은 아픔과 좌절, 그리고 지인에게 당한 사기 피해까지 숨김없이 공개했다.
미자는 “이전 기획사에서 ‘본인이 직접 PR을 해라’고 해서 고민 끝에 술방을 시작했다”며 “그때는 정말 외로웠고, 연예인 중 음주 방송을 하는 사람도 없던 시기라 비난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채널 초기 수익도 미미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독자가 5만이었고 광고도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충격적인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미자는 “당시 영상을 편집해주던 분이 광고 가격 협의를 대신 맡아주겠다며 나섰다”며 “연예인이 직접 딜하면 이미지에 안 좋다는 말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는 광고비를 5~600만 원씩 받았는데, 나에게는 100만 원이라고 속였다”며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성시경이 자신의 방송에서도 ‘지인에게 사기당한 경험’을 밝힌 만큼, 연예인들의 사기 피해 문제가 잇달아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미자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극심한 우울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 자신을 다시 세상 밖으로 끌어낸 사람으로 박나래를 꼽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미자는 “3년 동안 집 밖을 못 나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며 “사람을 만나면 손발이 떨릴 만큼 공포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때 박나래가 손을 내밀었다. 미자는 “나래는 내 인생의 은인”이라며 “계속 연락하고 불러준 사람이 나래 하나였다. 세상 밖으로 끌어준 사람”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박나래 또한 “언니는 응달에 있어도 알맹이가 빛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오래된 우정을 확인했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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