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지스타 2025를 맞이해 총 18종에 달하는 방대한 출품작 라인업과 함께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 특히, 이중 ‘라그나로크3’를 필두로 하는 메인 출품작 5종은 향후 그라비티를 대표할 수 있는 화려한 면면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등 3종이 ‘라그나로크’ IP의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가운데, 13일 이들 신작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는 미디어 간담회가 마련됐다.
▲ 그라비티 지스타 2025 출품작 미디어 간담회 현장(사진=경향게임스)
넘버링 타이틀에 걸맞는 IP의 진화와 고퀄리티를 보여주고자 하는 ‘라그나로크3’, 풀 3D 기반으로 만나는 모험과 논타겟팅 액션 등 기존 라그나로크와 다른 감성의 세상을 준비 중인 ‘라그나로크 어비스’, 원작 세계관과 더불어 새로운 세계관 속 라그나로크를 만날 수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등 세 작품이 이번 행사의 주역이다.
▲ (좌측부터) ‘라그나로크3’ 그라비티 정기동 사업 PM, 조이메이커 스티븐 시 대표(사진=경향게임스)
먼저, ‘라그나로크3’는 이번 지스타에서 게임 내 파티 던전 등 각종 콘텐츠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작을 담당한 정기동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당시부터 호흡을 맞춰 온 개발사 조이메이커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신작으로, 라그나로크에 담긴 비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라그나로크3’를 소개했다.
‘라그나로크3’의 가장 큰 특징은 PvE, GvG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규모 전투’를 부여했다는 점으로, 최대 100인 규모 던전과 다양한 길드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조이메이커 스티븐 시 대표는 “1,000명 규모의 영토전까지 준비하고 있다”라며 신작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원작보다 더욱 방대한 콘텐츠 볼륨과 빼어난 퀄리티를 준비하고 있는 ‘라그나로크3’는 오는 2026년 정식 론칭을 목표로 두고 있다.
▲ (좌측부터)‘라그나로크 어비스’ 그라비티 선상웅 사업 PM, 차오 강 디렉터(사진=경향게임스)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풀 3D 기반으로 심리스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즐거움과 액션 RPG 구조를 채택한 신작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스타를 찾았으며, 게임 내 주요 네 개 마을이 각각 필드와 연결된 탐험의 세상을 시연으로 제공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어비스’ 선상웅 사업 PM은 “게임 내 필드에서 다양한 퍼즐 기믹을 풀어내는 등 탐험으로만 얻을 수 있는 요소가 다수다”라며 “코스튬의 경우 탐험 내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을 포함해 각종 콘텐츠 전반에서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차오 강 디렉터는 향후 각종 실시간 PvP 콘텐츠를 통해 여타 라그나로크 게임들과 다른 ‘라그나로크 어비스’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했다.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대상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추후 글로벌 시장 이용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 (좌측부터)‘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그라비티 백창흠 개발 총괄, 김용남 개발 PD(사진=경향게임스)
마지막으로 소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는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상을 ‘거울 차원’과 함께 대폭 확장하고 나서는 프로젝트다. 신작의 ‘거울 차원’은 기존 원작 세계관과 달리 다크 판타지 요소가 강조된 세상으로,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은 원작 차원 혹은 거울 차원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백창흠 개발 총괄은 원작과 달리 자동 진행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는 한편, 기존 원작 콘텐츠 전반을 100% 이상의 볼륨으로 계승한 세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 차원과 거울 차원의 이용자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미들랜드’와 각종 PvP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지역 ‘빈란드’에서의 서사를 예고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게임의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각종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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