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디즈니+ 2026년 최고 기대작 '재혼황후'가 베일을 벗었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 행사가 열렸다. 한국,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전세계 14개국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2026년 선보일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주요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예고 영상과 더불어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현장에 자리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재혼 황후'가 내년 디즈니+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현장에 '재혼황후' 주역 주지훈, 이세영, 신민아 가 등장하자 그 어느때보다 뜨거움 환호성이 터졌다.
주지훈은 "동서양, 인종을 막론하고 판타지 세계가 확장 돼 가고 있는 요즘, 궁금증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세영은 "웹소설과 웹툰을 먼저 봤다. 제가 연기한 '라스타'는 진짜 순수하고 해맑은 얼굴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장면이 많더라. 해맑은 부분은 저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라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욕심이 있지만 순수하게 아무것도 몰라서 하는 행동이 있다. 저 또한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민아는 "제가 맡은 '나비에'는 수년동안 황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늘 긴장하고 배우고 노력한다. 저 역시도 대중에게 보여지는 사람이어서 늘 신경쓰고 배우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비슷했다. 다른점보다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했다.
주지훈은 "저는 소비에슈처럼 권력과 재력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세영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제가 장난 치면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할 때마다 언니, 오빠들이 따뜻하게 받아줬다. 현실에서는 작품과 다르게 '라스타'를 모두 사랑했다"고 말해 신민아, 주지훈의 공감을 받았다.
신민아와 이세영은 "서양과 동양 어딘가에 있는 궁 이야기"라며 흔히 볼 수 없는 드레스 등의 의상을 착용하고 촬영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지훈은 "저는 데뷔를 황태자로 해서 여러가지로 너무나 익숙했다"며 웃었다.
'재혼황후'는 2026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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