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전세계 디즈니+ 시청자를 사로잡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온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 행사가 열렸다. 한국, 일본, 미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전세계 14개국 4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2026년 선보일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주요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예고 영상과 더불어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현장에 자리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공개 돼 미국 타임지 올해의 한국 드라마 TOP4로 선정되는 등 스타일리시 액션의 뉴웨이브를 선사한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가 온다. 시즌1 주역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이태영, 김민 등이 등장하며 현리, 오카다 마사키, 정윤하 등이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시즌1에서 풀리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에서 활약할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 주역 이동욱, 김혜준과 이권 감독이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현장에 등장하자 전세계 취재진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시즌1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었다.
이권 감독은 "조금 잘 될거란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동욱은 "잘 될 거라고 생각 했지만 이정도일 줄 몰랐다. 이정도로 잘 되서 시즌2까지 하게 돼 감사하다"고 센스있게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1에서의 액션은 짧고 임팩트가 있었다. 액션신이 나오기 전,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힘을 썼다"라며 "시즌 2에서의 액션은 더욱 커지고 다채로워질 것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계속해서 이동욱은 "'정진만'의 미스테리가 시즌 2까지 이어진다"라며 "시즌 1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전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의 중심 김혜준은 "저 또한 시즌1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했다. 그러면서도 '지안'으로서 어떻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할 지 부담감도 가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동욱도 "시즌1이 워낙 사랑 받지 않았나. 시즌1에 버금가는, 그보다 더한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더 되긴 했다"고 털어놨다.
시즌3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시즌2가 잘 된 다음에 생각할 문제다"라며 웃었다. 이동욱은 "저 뒤에 계신 디즈니 수뇌부 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제조건은 시즌2의 성공이다. 성공한 이후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2026년 공개된다.
홍콩=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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