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 2025’(UE17)가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언리미티드 에디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 아트북 축제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유어마인드와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2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는 대표 아트북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51개 팀이 참여하며, 이중 해외 참가팀은 40팀에 달한다.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아시아와 유럽 전역의 아트북 제작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일본 도쿄아트북페어와의 교류 프로그램인 ‘UNLIMITED MATE’를 통해 일본의 제작자 3팀이 서울 행사에 합류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출판사와 작가들이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간과 한정 굿즈를 선보인다. 책을 다루고 만드는 작가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올해는 다수의 후원사도 참여해 각자의 부스에서 홍보, 전시, 판매 등을 진행한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스트타입클럽, 아베 타에코, YOU ARE MY KNIT, 양다솔, 까부리즈, 쥬쥬베북스, 펨텍톡 FEM TECH TALK, 리카코 나가시마, 6699프레스, Saehan Parc 등 참가팀들이 매일 2~3개의 북토크, 워크숍,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별 참가팀 외에도 올해의 신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간의 전당’, 제작자가 직접 책을 낭독하는 ‘잠깐 낭독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북 축제를 통해 동시대미술의 중요한 한 축인 독립출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한 이번 행사에서 책이라는 예술 매체의 즐거움을 시민들이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와 언리미티드 에디션 공식 사이트(unlimited-edi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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