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진 2025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에 열린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이어 경남 합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잡아 지난 1일부터 12일간 진행됐다.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전국 50여 팀,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학부모 및 선수단 등 3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기온이 급변하는 늦가을 시기에도 안전사고 없이 원활히 운영됐다. 연맹은 합천군과 함께 경기 간격 조정, 잔디 상태 점검, 응급 의료체계 강화 등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세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대회 환경을 조성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초등부는 경남 진주 남강초, 중등부는 울산현대중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울산현대중은 올 시즌 전 학부에서 유일하게 연맹 주관 전 대회를 석권하며 명실상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고등부에서는 앞전 두 개의 연맹전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광양여고가 극적인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으며, 대학부는 꾸준한 조직력과 탄탄한 전력을 앞세운 울산과학대가 선수권대회에 이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올해 춘계·여왕기·선수권대회에 이어 추계연맹전까지 총 4대 전국 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의 대회를 안정적으로 마쳤다. 각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학부모와 지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연맹의 운영 역량과 현장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된 한 해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올 한 해 네 차례의 전국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관계자와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2026년을 여자축구의 다음 10년을 여는 해로 만들고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양질의 대회와 균형 잡힌 무대를 만들어가며 여자축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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