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김병진 기자]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첩보, 마약 밀수 등을 다룬 액션 스릴러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민호 감독과 주연 배우 정우성, 현빈, 우도환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새로운 라인업과 시즌 2 제작 소식이 발표됐다.
이번 작품에서 현빈은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 밤에는 마약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 역을, 정우성은 뇌물과 협박에 굴하지 않는 강성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아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신념을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다시 한 번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1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첫 두 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이어서 새해 전야와 1월 초에 나머지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시즌 2는 내년 하반기에 디즈니+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시즌 2 제작이 확정된 사실과 함께 촬영이 진행 중임이 밝혀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14개 국가의 400여 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정우성과 현빈의 등장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두 배우는 차기작에 대한 소감과 열정을 전했다. 현빈은 시나리오의 힘을 작품 참여의 가장 큰 요소로 꼽았고, 정우성은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하는 기회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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