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상관광택시 도입...해양관광루트·교통 혼잡 완화 기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부산시, 해상관광택시 도입...해양관광루트·교통 혼잡 완화 기대

중도일보 2025-11-13 13:52:43 신고

운항 구역(광안리~수영강~해운대)운항 구역(광안리~수영강~해운대)./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수영만 권역을 운항할 '부산해상관광택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동 자체가 관광이 되는 새로운 해양관광 시대를 연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해상관광택시' 수영만 권역(광안리~수영강~해운대)을 운항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요트탈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과 해안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루트를 조성하고 육상교통을 분산하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요트탈래'는 친환경 선박 12인승 6척을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운항 노선은 부산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광안리, 수영강, 해운대 세 곳의 승선장을 왕복하는 코스로, 이동 자체가 곧 관광이 되는 해양관광 콘텐츠로 구성된다.

탑승객들은 해운대 마천루, 광안대교 야경, 수영강의 도시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하는 '차별화된 전망(View)'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요트탈래'와 연내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선박 건조 및 승선장 조성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2026년) 하반기에는 본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시는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승선장을 거점으로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통합 관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해상관광택시는 해양수도 부산이 가진 해양 기반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해양관광루트 조성과 육상교통 혼잡 완화라는 복합적 성과를 달성할 핵심 사업이다.

특히, 해상관광택시는 '부산시티투어버스' 등 육상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해상관광택시는 부산의 해양관광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부산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해상·육상 통합관광 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