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8기 돌싱 특집에서 프로그램 사상 최다인 총 6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하는 대기록이 세워졌다. 전쟁 같았던 로맨스의 마지막에서 영수-정숙, 영호-옥순, 영철-영자, 상철-순자, 광수-정희, 경수-영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솔로나라 28번지를 떠났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였던 '나솔이'(태명)의 부모는 상철-정숙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인기남' 영수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정숙은 '슈퍼 데이트'에서 영수에게 다른 솔로녀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고, 영수는 "내 '1픽'은 항상 너였어"라고 해명하며 확신을 줬다. 하지만 영수가 현숙을 정리하겠다는 확답을 미루자 정숙은 "오빠가 그렇다면 난 그냥 (최종 선택) 안 할게"라고 선포했고, 결국 영수는 정숙에게 가겠다고 약속하며 관계를 봉합했다.
정숙과의 약속을 마치고 현숙을 만난 영수는 "최종 선택은 정숙님으로 할 것 같다"고 고백해 현숙에게 '뒤통수'를 안겼다. 현숙은 "나보고 믿어달라고 하더니 그냥 쓰레기였어? 이렇게 쉽게 결정이 바뀌는 남자를 어떻게 믿고 선택하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현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씁쓸하게 솔로나라를 떠났다.
한편, 순자는 상철과의 대화 중 "쉬운 남자 같다", "만인의 후순위!"라며 상철을 놀려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이에 상철이 "선 넘지 말라"고 경고하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으나, 최종 선택 당일 상철은 순자를 찾아가 사과하고 꽃다발을 선물하며 마음을 돌렸다.
또한 경수는 영숙과의 '슈퍼 데이트' 중 영숙의 육아 고충에 공감하며 눈물을 쏟아냈고, "호감이 더 커진 건 맞다"는 복잡한 속내를 내비치더니 최종 선택에서 영숙을 택하며 커플로 거듭났다.
대망의 최종 선택 결과, 영수-정숙, 영호-옥순, 영철-영자, 상철-순자, 광수-정희, 경수-영숙 등 총 6쌍이 서로를 선택하며 '나는 SOLO' 역사상 최다 커플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영식과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초미의 관심사였던 '나솔이'의 부모는 놀랍게도 상철-정숙으로 밝혀졌다. 3MC는 두 사람의 '2세 임신' 소식에 "방송 이후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며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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