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넥사 AI와 협력해 로컬 AI 에이전트 ‘하이퍼링크’를 RTX AI PC에서 가속 지원한다. PC 내부 문서·PDF·이미지 등을 자동 인덱싱해 즉시 검색할 수 있으며, 인덱싱 속도는 기존 대비 최대 3배, LLM 추론 속도는 2배 향상됐다. 모든 정보는 PC 내부에서만 처리돼 보안성을 높였고, 회의 준비·보고서 분석·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커졌다.
엔비디아는 넥사 AI와 함께 로컬 기반 AI 에이전트 ‘하이퍼링크(Hyperlink)’를 RTX AI PC에서 가속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하이퍼링크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 PDF,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정리해 검색 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질문 의도에 맞춰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아주는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이다. 기존 챗봇이 일부 파일만 참고하는 방식과 달리, 하이퍼링크는 사용자 PC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업무 문맥을 반영한 답변을 제공한다.
RTX 기반 가속 기능이 적용되면서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됐다. 1GB 분량의 폴더 인덱싱은 기존 15분에서 4~5분 수준으로 단축됐고, 문장을 생성하는 추론 속도 역시 두 배 가까이 빨라졌다. RTX 5090을 기준으로 측정된 결과로, 실제 활용 환경에서도 자료 정리와 응답 생성 속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퍼링크는 파일명이나 폴더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문서 내부 내용을 기반으로 검색한다. 예를 들어 독후감 작성 준비를 위해 두 소설의 주제를 비교해야 하는 경우, 제목과 파일명이 직접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 않아도 파일 내부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 제시한다. 여러 문서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묶어주는 방식으로, 작성 작업이나 분석 업무에서 반복되는 자료 취합 과정을 줄여준다.
모든 데이터는 PC 내부에서만 처리된다. 인덱싱과 분석 과정에서 파일이 외부 서버로 이동하지 않아 민감한 문서를 다루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 파일이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지 않는 구조는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연구 환경에서도 활용도를 높인다.
사용자들은 이미 다양한 목적으로 하이퍼링크를 활용하고 있다. 회의 준비 과정에서 메모와 회의록을 정리하거나, 업계 보고서를 인용해 근거 자료를 만드는 식이다. 콘텐츠 제작에서는 오래 저장해 둔 자료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데 도움이 되며, 학습 환경에서는 노트·슬라이드·튜토리얼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개발 업무에서는 코드·주석을 검색해 오류 원인이나 버전 충돌을 해결하는 데도 활용된다.
하이퍼링크는 RTX AI PC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다양한 워크플로우에 맞춘 기능 확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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