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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10월 한 달간 전국 8개 지역협의회를 순회하며 안전관리 지침을 공유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민간단체와 논의한 ‘대중형 골프장 지정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결과를 회원사에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하반기 정기 안전점검과 병행해 추진된다. 협회는 △카트도로 안전관리 △노후장비 교체 △외주 인력 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점검항목에는 급경사 구간 가드레일·펜스 설치, 카트 제동장치 점검, 코스 내 교량·옹벽 균열 여부, 경고표지 설치 등이 포함된다. 협회는 회원사에 반기별 자체 점검표와 사진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제출 시 현장 실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대중형 골프장 지정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합동회의 내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카트 선택제 △캐디 선택제 △결제 다변화 등이 논의됐으나, 협회는 안전사고 위험과 고용 불안정 등을 이유로 도입 불가 입장을 밝혔다.
최동호 회장은 “협회는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정부·업계와 협력해 모든 골프장이 이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현장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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