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관세인상 대상 韓 제외해달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현,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관세인상 대상 韓 제외해달라"

모두서치 2025-11-13 10:17:0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장관은 11일(현지시간)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을 관세 인상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데 라 푸엔테 장관과의 회담에서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최근 멕시코가 관세 인상 추진을 보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관세 인상을 다시 추진하더라도 한국을 관세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52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전자, 철강 등의 분야에 투자해 고용 창출과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2024년 한국의 멕시코 투자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장관은 멕시코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멕시코 측이 업종별 무관세 수입 쿼터제 도입 및 유지·확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현재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멕시코의 산업진흥 및 수출촉진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세 문제 등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멕시코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데 라 푸엔테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멕시코 의회에서 관세 인상의 부정적 영향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소통을 계속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