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주장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가 황교안이라니! 그날 밤, 정말 내가 체포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궁금해진다”라고 적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장동 일당 7천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우원식·한동훈을 체포하라”는 등 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려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황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전 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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