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베스트토요타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역과 더 연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남동구노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활동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 지하 1층 식당에서는 행사 시작 전부터 농협 주부대학 봉사자 10여명이 절인 배추 약 600포기를 물로 헹구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후 행사 시간에 맞춰 한국토요타 및 딜러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두건과 앞치마, 마스크, 우의 등을 전달 받고 김장 준비태세를 갖췄다.
참가자들은 김장이 시작되자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테이블당 10여명이 배치돼 8명은 배추에 양념을 바르고, 2명은 포장된 김치를 옮기고 배추와 양념을 나르는 등 작업을 세분화해서 진행됐다. 김장 전문가인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드시는 거라 양념을 많이 묻히면 안된다"며 직원들의 김장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구슬땀이 나는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김장을 이어갔다.
정혜윤 남동구노인복지관 관장은 "김치는 꼭 필요한 독거어르신을 선별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겨울의 쓸쓸함을 덜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장 행사는 인천 지역을 포함한 전국 11곳에서 김치 약 17t을 담갔다. 각 지역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이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한국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하는 취지를 더하며 지역과 함께 가치를 만드는 '베스트 인 타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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