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 안 한 채로 쓰는 브러시, 퍼프만큼이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있을까? 브러시, 퍼프 구매할 때는 수 도없이 재고 비교분석하면서 사지만 막상 세척은 소홀한 경우가 많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튜버들이 알려주는 세척 꿀팁을 알려준다.
세척 주기는 일주일에 한번
사진/ 유튜브 '헤메코' 캡처
사진/ 유튜브 '헤메코' 캡처
저스트메이크업에 청담마스터로 나온 어낵툴 엄아영 대표원장은 매일 화장을 한다는 전제 하에 브러시와 퍼프는 일주일에 한 번 세척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불가피한 경우에 브러시는 물티슈로 먼지 정도야 걷어내는 게 가능하지만, 퍼프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생각날 때마다 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의 전언. 특히 베이스 브러시처럼 많은 피부 면적을 쓰는 제품일수록 오염 되기가 쉬워 세척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갈수록 좋다.
물 온도는 뜨뜻미지근한 미온수로
찬물은 깊숙하게 베여있는 잔여물을 빼기 힘들고, 뜨거운 물은 제품을 망가트리기 십상이라 최대한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온수를 추천한다. 그리고 미온수에서 일정 시간 동안 불리는 작업이 필요한데 바싹 말라있는 제품들을 보드랍게 물을 먹인 다음 세척을 해주는 이 순서를 기억하자.
세정제는 샴푸, 비누, 클렌징 워터 등 취향대로, 단 오일은 금물!
최근에는 메이크업 소도구 전용 비누라든지 브러시 세척 전용 아이템들이 꽤나 많이 보이는 추세. 보통 코덕이라면, 다들 쟁이고 있겠지만 없어도 걱정은 말자. 샴푸나 클렌징 워터 등 갖고 있는 제품 중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단 클렌징 오일은 어떻게 해도 잔여감이 남을 수 있기에, 오히려 피부에 닿을때마다 오일리함이 녹아들 수 있다고. 아무리 브러시가 떡져있더라도 몇번의 걸쳐 헹구는 게 낫다는 의견이다.
세척은 흐르는 물에서, 거꾸로 헹구기
사진/ 유튜브 '헤메코' 캡처
사진/ 유튜브 '헤메코' 캡처
특히 브러시가 좀 까다로운 편인데, 핸들과 모가 분리돼있기 때문에 최대한 핸들 사이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이 들어가면 그 사이 접착제가 약해져 똑 부러질 수 있다고. 이렇게만 해줘도 브러시 수명이 훨씬 길어질 것.
트리트먼트로 부드럽게
세척만으로 충분하지만, 내 브러시 추구미가 보들보들한 촉감이라면 트리트먼트를 아주 소량 섞어 헹궈보자. 반대로 보송보송하게 결 하나하나 다 느껴지는 재질이 좋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무관하다.
삶의 질 향상되는 세척템 추천
{ 꾸셀 브러시 클렌저 }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퀵 드라이 클렌저 제품. 세척할 시간조차 너무 빠듯하고 귀찮을 때, 이 클렌저를 스펀지가 있는 전용 용기에 적당량 부어주고 앞뒤로 슬슬 눌러주면 묻어있던 메이크업 잔여물들이 쏙 빠진다.
{ 스튜디오17 브러시&퍼프 클렌저 }
비누에 물을 묻힌 다음, 슥슥 문질러주면 끝. 쉽게 마르고 휴대성도 좋아서 출장 갈 때도 애정하는 아이템이라고! 퍼프도 브러시도 둘다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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