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가수 송가인이 스태프 한 달 식비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는 송가인과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출연해 MC 이영자, 김숙과 함께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네 사람은 닭발, 쪽갈비 등 총 50인분을 주문하며 ‘역대급 배달 잔치’를 펼쳤다.
이날 송가인은 “쯔양의 오랜 팬이라 제 채널에 첫 게스트로 초대했었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하지만 쯔양의 먹는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웠다며 “저는 소식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육회비빔밥을 맛본 뒤 “이제 좀 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가인은 팬덤 ‘어게인(AGAIN)’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그는 “행사가 끝나면 늦은 시간이라 휴게소(식당)가 다 닫혀 있을 때가 많은데, 팬분들께서 도시락을 선물해 주신다”며 팬들의 세심한 배려와 변함없는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송가인은 스태프들을 아낌없이 챙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한창 바쁠 때는 스태프들의 식비만 한 달에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뒤, 약 7년간의 무명 시절을 거쳐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초대 진(眞)에 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가인이어라’,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등 다수 곡이 히트하며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배달왔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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