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물질 재고 5개월간 검증 못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IAEA "이란 핵물질 재고 5개월간 검증 못해"

연합뉴스 2025-11-12 23:12:26 신고

3줄요약
핵시설 모형 살펴보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핵시설 모형 살펴보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테헤란 AP=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란원자력청(AEOI)이 개최한 박람회에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핵시설 모형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5.11.12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5개월간 이란의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 재고를 검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AEA는 최근 가입국에 발송한 이란 관련 분기보고서에서 "이란 핵물질에 5개월간 접근하지 못하며 검증이 오랫동안 지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공격의 영향을 받은 핵물질과 시설의 상태를 지체없이 보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란은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지의 핵시설을 잇달아 폭격당한 이후 IAEA 사찰관에 대한 협조를 중단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도 멈췄다.

IAEA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이란이 6월 13일 기준 60% 농축 우라늄을 440.9㎏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AEA는 이란에 대한 사찰이 재개되지 않은 만큼 기존 농축 우라늄 보유량 추정치에 변동이 없다며 "IAEA가 이란 내 핵물질 재고를 최대한 빨리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우정과 협력의 손길은 항상 열려 있다"며 대화 의지를 밝히면서도 우라늄 농축 포기 등을 요구했다. 이달 초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란의 협력은 미국의 이스라엘 협력·지원과 양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d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