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10월 美온라인 소비 '증가'…아마존, 월가 전망보다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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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10월 美온라인 소비 '증가'…아마존, 월가 전망보다 '양호'

이데일리 2025-11-12 21:44:04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0월 미국의 온라인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9월과 동일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일반 소매점) 매출은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집계한 신용·직불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온라인 거래 비중은 전년 대비 1.8%p 증가하며 29.7%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을 보였다. BofA는 이러한 온라인 침투율 확대 추세가 가격 비교 용이성, 배송 속도 향상, AI 기반 개인화 쇼핑 경험,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 확산 등에 힘입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AMZN)의 경우, 10월 성적이 9월 및 3분기 전체와 비교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미 리테일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p 둔화돼 1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월가 전망보다 다소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온라인 매출은 ‘빅딜 데이즈(Big Deal Days)’ 행사와 경쟁사들의 프로모션이 맞물리며 한 주(10월 11일 종료 기준) 동안 11% 급증했다. 다만 행사 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한 달 전체로는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BofA는 “아마존은 빠른 배송 속도, 가격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에서의 강한 상품 구성, 강화된 식료품 사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2026년 3월 이후부터는 전년 대비 높은 기저 효과로 인해 온라인 유통 업계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점차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일보다 0.49% 오른 250.31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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