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새 드라마에서 '젊꼰 갑질녀' 연기하며 시청자 기대감 증폭
배우 송승하가 TV CHOSU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합류해 새로운 얼굴로 등장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극 중 최소영 역을 맡아, 젊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른바 ‘젊꼰(젊은 꼰대)’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송승하가 연기하는 최소영은 H매거진 회장의 막내딸이자 1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로 설정됐다. 겉으로는 ‘영앤리치’의 전형을 보여주지만, 그 화려한 일상 뒤에는 이중적인 면모가 숨겨져 있다. 그는 SNS에서 완벽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는 등 ‘갑질녀’의 행태를 선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화려한 패션과 날선 언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그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 속에서 점차 흔들리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송승하는 앞서 시즌 오리지널 시리즈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에서 ‘차세대 호러퀸’으로 주목받았으며, 해당 작품은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초청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SBS ‘원 더 우먼’에서는 재벌가 막내딸 한성미 역을 맡아 얄미운 시누이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냉정함과 허영, 그리고 인간적인 결핍이 공존하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또 한 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SNS 인플루언서와 같은 ‘현대 사회의 군상’을 중심에 둔 서사가 늘고 있다. 특히 ‘젊은 꼰대’와 ‘갑질’이라는 키워드는 세대 갈등과 직장 내 권력 구조를 비유적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의 불안과 욕망에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린다.
드라마는 육아와 직장 사이에서 매일 분투하는 마흔한 살 여성 세 친구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들은 인생의 ‘불혹’이라는 경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며, 더 나은 ‘완생(完生)’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11월 10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현실적인 대사와 캐릭터가 공감된다”, “웃음과 씁쓸함이 공존하는 드라마”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송승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겉모습만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캐릭터 해석에 깊이를 더할 것을 예고했다. 관계자들 또한 “송승하의 현실감 있는 연기가 ‘젊은 갑질’이라는 주제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내며, 드라마가 던지는 사회적 메시지의 무게를 가볍지 않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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