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2주 전에 비해 2.7%p 오른 54.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이후 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고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여러 성과가 도출된 것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54.4%(아주 잘함 44.0%, 다소 잘함 10.4%)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44.8%(아주 잘못함 34.3%, 다소 잘못 9.1%)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7%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4%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9.5%p 상승했고, TK에서는 13.1%p 하락했다.
서울 긍정 54.2% 부정 43.1%, 인천·경기 긍정 58.2% 부정 40.2%, 충청권 긍정 48.7% 부정 51.3%, 호남 긍정 74.3% 부정 24.7%, 부산·울산·경남 긍정 50.5% 부정 48.3%, 대구·경북 긍정 28.0% 부정 6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6.0%p)와 30대(5.7%p), 40대(10.1%p)에서 상승했고, 60대는 9.4%p 하락했다.
20대 긍정 59.6% 부정 36.6%, 30대 긍정 45.2% 부정 51.8%, 40대 긍정 66.0% 부정 34.0%, 50대 긍정 60.1% 부정 39.0%, 60대 긍정 44.8% 부정 51.3%, 70세 이상 긍정 48.6% 부정 49.1%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0%p 오르며 긍정 56.8% 부정 41.8%로 집계됐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34.1%였고, 진보층에서는 72.5%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유선 전화면접(3.5%)과 무선 ARS(96.5%)를 병행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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