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시대 이래로 인류가 이렇게 남의 속옷을 많이 본 적이 있을까? 뜨거운 스타일, 바로 새깅 이야기다.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내 피드에 남의 팬티가 너무 많아서. 정확히 말하면, 아이돌의 팬티가. 새깅은 어떻게 케이팝을 지배하게 된 걸까?
@allday_project
이미 준비 완료
」새깅의 최대 장점. 간단하다. 팬티를 안 입는 사람은 없으니까. 조금(혹은 많이)만 바지를 내려 입으면 완성이다. 약간의 위치 조정만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간편하고 강력한가.
@dayoungism
@min.nicha
힙합은 여전히 멋있다
」
@tenlee_1001
@tarzzan_boy
새깅은 90년대 미국에서 탄생해 수많은 래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자유로운 힙합 무드가 인기를 얻으며, 그 흐름은 자연스럽게 패션으로 번졌다.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새깅은 자연스러운 태도다.
상의, 하의, 그리고 ‘중의’의 탄생
」
@cortis
@cortis
코르티스는 새깅할 때 팬티를 중의라고 부른다. 아차. 이건 모자나 신발 같은 거다. 속에 입는 옷이라는 생각은 옛 생각. 바지를 내려 속옷을 슬쩍 드러내는 순간 중의라는 새 아이템이 된다. 일각에서는 새깅용 팬티를 따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밴드에 로고가 선명하게 드러나면 금상첨화다.
@jennierubyjane
새깅은 원래 일부 힙합 문화 속에서 소위 멋 좀 아는 사람만 즐기는 스타일이었다. 그 안엔 약간 관조적 태도도 있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저스틴 비버의 새깅 사진 한 장에 커뮤니티가 떠들썩했으니까. 이제 셀럽부터 아이돌까지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하는 트렌드가 됐지만, 여전히 의견은 분분하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새깅은 무척 솔직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입은 속옷을 숨기지 않는 것, 그 무심한 자신감이 지금 새깅이 사랑받는 이유 아닐까? 그렇다면 이제 묻고 싶다. 당신에게 새깅은 불필요한 노출인가요, 개성 표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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