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수원FC 위민, 내고향과 사상 첫 남북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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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수원FC 위민, 내고향과 사상 첫 남북 대결

이데일리 2025-11-12 15:3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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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아시아 무대에서 사상 첫 남북 대결을 펼친다.

사진=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12일 오후 9시 30분 미얀마 양곤에서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을 상대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AWCL 조별리그에는 AFC 여자 클럽대항전 랭킹 상위 6개국(한국·호주·일본·중국·베트남·아랍에미리트)을 대표하는 6개 팀과 예선을 통과한 6개 팀까지 총 12개 팀이 경쟁한다.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한 나라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지난해 WK리그 챔피언 수원FC 위민이 속한 C조는 미얀마에서 일정을 치른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9일 개최국 미얀마의 ISPE WFC를 5-0으로 크게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승의 기세를 몰아 2연승까지 넘본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예선을 3전 전승, 23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으로 통과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에 0-4로 대패했다. 비록 큰 점수 차로 졌지만, 북한 특유의 좋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전투적인 축구가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박 감독은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대해 “강한 압박과 투지를 갖춘 팀이기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게 중요하다”며 “첫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AFC 주관 국제 대회에서 남북 클럽이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며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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