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2022년 겨울 정기 세일을 시작한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모습. / 뉴스1
겨울옷 및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과 스포츠, 리빙 등 모든 상품군에서 행사를 열고 다양한 임시매장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30일 전 점포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460여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로, 추워진 날씨에 맞춰 겨울 의류와 용품을 집중적으로 할인한다.
오는 13~16일에는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현 등 브랜드 의류에 최대 반값 할인·적립 혜택을 주고 10% 상당 상품권을 추가 제공하는 '패션 페어'가 함께 열린다. 올해 '패션페어'에는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겨울 외투를 찾는 고객을 위한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본점에선 오는 23일까지 '윈터 스키 팝업'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팝업'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 뉴스1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4~30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정기 세일을 한다. 세일 초반인 오는 14~19일에는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열어 3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서 슈즈 브랜드 탠디와 미소페 등은 '윈터 슈즈 컬렉션'을 열고 마쥬, 산드로 등 해외 패션 브랜드는 인기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스포츠 브랜드 중에선 젝시믹스가 최대 60% 세일과 함께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커버낫, 후아유 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도 정기 세일에 합류한다. 강남점은 모피 릴레이 행사와 겨울 부츠 페어를, 부산 센텀시티점은 오는 14~20일까지 '골프웨어 대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30일 전 점포에서 겨울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20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점포별로 보면 무역센터점은 오는 14∼16일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캐시미어 대전'을 열어 캐시미어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글입다' 팝업스토어를 열어 필기·독서 용품을 최대 15% 할인한다.
판교점은 오는 21~23일 사흘간 '대현 패밀리세일' 행사를 연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주토피아2' 팝업스토어를 열어 굿즈를 판매하고, 내년 3월 4일까지 특별 전시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을 연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의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 마련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모습. / 연합뉴스
한편 수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고객을 위한 '애프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세터·슈퍼드라이·유니폼브릿지·로우로우·마뗑킴 등 90여 개 패션 브랜드에서 수험표 지참 시 10~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는 오는 23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고 7층 고객서비스센터 앞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탭 S11, 오노마 호텔 식사권 등이 당첨 상품으로 있는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장품·의류 등 할인권이 담긴 메가 할인 쿠폰팩도 증정한다.
아울러 아쿠아리움·메가박스·스몹·갤러리·식당가 등 다양한 백화점 시설 무료 및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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