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청명한 가을, 제주는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물든 오름, 정원이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제주의 가볼 만한 곳들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깊은 인상을 주는 시간이다.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 무지개빛 난간 따라 흐르는 바다 풍경
제주시 도두일동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이 도로는 알록달록한 무지개색 난간이 특징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색상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으며, 푸른 바다와 함께 감각적인 장면을 담는 이들이 많다. 주변으로 크고 작은 카페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적합하다.
테디베어뮤지엄 — 테디베어와 함께 떠나는 흥미로운 이야기 여행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테디베어뮤지엄은 개관 22주년을 맞은 특별한 공간이다. 다양한 시대와 예술 작품, 역사적 순간을 테디베어로 재현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기자기한 테디베어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며,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실내 전시 외에도 야외 정원에서는 테디베어 조형물과 함께 자연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마노르블랑 — 사계절 꽃 피는 정원에서 만나는 산방산 전경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한 마노르블랑은 아름다운 산방산 전망을 배경으로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민간정원이다. 가을에는 특히 핑크뮬리와 다양한 가을꽃들이 정원을 물들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향기를 맡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을 눈에 담는 시간은 평화롭다. 정원 내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부 시기에는 감귤 체험도 가능하다.
월정리해수욕장 —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가 어우러진 해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월정리해수욕장은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특징이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 소리는 듣는 이에게 평온함을 선사한다. 해변을 따라 감각적인 카페들이 즐비해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해변가에 줄지어선 아담한 의자들은 월정리만의 독특한 공간이 되며, 가을철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온전히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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