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이 지난 10일 전북 완주와 전주에 ‘독서사랑방’을 개소했다.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라북도, 전주시, 고창 ‘책마을해리’와 협력해 조성했다.
이는 지역 상생발전의 일환인 ‘도농상생 지역 독서문화 확산’ 사업으로, 전라북도와 전주시 농촌 마을에 서가·책상·의자 등과 함께 도서를 지원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완주 ‘안덕마을’과 전주 ‘서부신시가지아이파크경로당’이다.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안덕마을’은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 마을로 체험객과 주민 모두를 위한 책과 독서 공간이 마련됐다. 전주 ‘서부신시가지아이파크경로당’은 도심 속 고령층의 여가·문화 활동 공간으로, 이번 독서사랑방 조성을 통해 휴식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독서와 소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마을의 작은 독서 공간이 주민들을 잇는 문화적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내 독서 활동에 관심 있는 마을에 독서사랑방을 추가로 조성하고,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2023년 6월 순창 ‘고추장익는마을’을 시작으로 전주 ‘서곡마을’, 정읍 ‘꽃두레마을’, 전주 ‘원색장마을’, 장수 ‘우리동네’ 등 총 5곳에 ‘독서사랑방’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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