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조만간 하나 터질 거 같거든요."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LG 트윈스의 통합우승과 스토브리그에 대해 얘기하며 "내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물꼬가 하나 터질 것 같다"고 얘기했다.
KBO는 지난 8일 2026년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30명의 자격선수 중 21명이 FA를 신청했고, 시장이 열린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FA 1호 계약자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차명석 단장은 "FA 시장은 정말 재밌다. '우리 관심 없습니다' 하다가도 하루 지나 위에서 '찾아봐' 하면 '관심이 있습니다'가 된다. 그 상황에서만 말을 하는 것"이라면서 "다들 어렵다고 얘기하는데 '저 선수가 이 정도면 될까'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차 단장은 "최대어라고 하는 강백호, 박찬호 선수가 정해져야 나머지가 정해질 거라고 본다. A급이 아닌 B급, C급 선수들이 문의하면 '일단 이 선수들부터 하고 나서 얘기하자'가 된다. 다들 기다리고 있는 거다.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곧 "내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조만간 하나 터질 것같다. 그러면 이제 빠리 변화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LG는 아니죠?'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아니다. 속된 말로 '잔잔바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선 내용에서는 LG 선수들과 FA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공개했다. LG에서는 외야수 김현수, 박해민이 FA 자격을 다시 갖췄다. 차명석 단장은 "일단 우리가 갖고 있는 예산 안에서는 잡으려고 한다. 성의는 다 보이고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단장은 "박해민 선수도 성의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얼마 전에 고척돔을 다녀왔다. 삐지면 안 되니까"라고 웃으면서 "고척 갔다가, 상암 호텔까지 가서 박해민 선수를 만났다. 곧 일본전이 있어서 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주장으로 발탁된 박해민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평가전인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를 앞두고 고척에서 훈련과 평가전을 소화했다.
12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FA 역시 박해민이 대표팀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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